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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 부동산 투자일기

왜 집 사놓고 거실에서 살아? / 내가 한 달에 내는 원금과 이자

난 내가 산 17평 정도의 방 2개 화장실 1개의 집에서 거실에 칸막이를 놓고 산다.

2022년 3월 나의 첫 집을 뉴저지에 샀다. 나는 '렌트비를 아끼고 부동산으로 돈을 벌어봐야겠다'라는 생각 하나로 집을 샀다.

 

내 집은 호보큰이라는 맨해튼 허드슨강을 건너 있는 작은 도시에 위치한다. The mile square city라는 별명이 있는 호보큰은 가로 세로 1 mile 정도로 작다. 맨해튼의 높은 렌트비 때문에 뉴저지에서 렌트하는 직장인, Stevens Institute of Technology 학생, 몇십 년 전부터 이곳에 터전을 잡은 가족 등 다양한 사람이 모여 산다.

 


 

내가 거실에 살면 두 방에는? 룸메이트들이 산다. 룸메이트이자 세입자이다.

 

Mortgage statement

내가 한 달에 관리비 빼고 내는 돈이다. Principal (원금)과 interest (이자)는 매달 $1,906.29이다. Escrow는 세금과 집보험으로 현재는 $578.48이다. 합해서 $2,484.77이다. 이 금액은 매달 같지만 원금과 이자의 비율은 매달 달라진다. 대출을 갚아나가면서 원금은 늘어나고 이자는 줄어든다.

나는 콘도에 살고 있기 때문에 관리비도 매달 내야 한다. 현재 관리비는 $351.89이다. 따라서 총 매달 집 관련 내야 하는 돈은 $2,836.66이다.

내가 룸메이트를 두는 이유는 룸메들이 내 모기지를 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는 걸 미국에선 househacking이라고 한다. 방을 세주거나 multi-family house를 사서 한 유닛에는 오너가 살고 다른 유닛은 세를 주며 수입을 얻는다. Househacking의 장점 중 하나는 실거주 할 곳이므로 대출이 엄청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제일 작게는 FHA loan을 이용해 부동산 가격의 3.5%만 내고도 집을 살 수 있다.

뉴저지 집 매매 타임라인:

https://richnurses.tistory.com/entry/미국에-내-집이-생겼다-미국-뉴저지-집-매매-타임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