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사기 전 난 단순하게 집 살 돈만 있으면 집이 내꺼가 되는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집을 살 때들어가는 돈은 집값뿐 아니라 closing cost, 대출 은행에게 내는 돈, 몇 달 치 집 보험과 세금 등 많은 지출이 생긴다. 중개인을 통해 집을 샀다면 미국에서는 보통 집을 파는 사람이 모두의 중개비를 낸다. 내가 집을 살 때받았던 closing document를 나누겠다. 나는 30년 고정금리 conventional mortgage를 이용해 집을 샀다.
Closing document의 첫 페이지. 1) 어떤 형식의 대출을 이용하는지 2) 대출금 2) 금리 3) 매달 내야 하는 금액을알려준다. 이 문서는 집을 계약하고 여러 은행에서 이자 견적을 받으며 비교할 수 있다. 대출을 받을 은행을결정하고 mortgage rate를 lock 하고 나면 더 확실한 금액을 적은 문서를 준다. Mortgage rate lock 후에는 대출 금액과 이자는 변함없지만 closing cost는 계약 후 견적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내가 견적을 받은 방법은 1) 내가 쓰는 은행에 전화해서 mortgage loan officer 연결해달라고 하기 2) 중개인과 부동산 변호사에게 referral 받아서 연락하기 3) mortage broker 통하기였다. 모기지 브로커는 나의 상황과 맞는다고 생각되는 여러 은행의 상품을 나에게 알려준다. 나는 중개인이 소개해 준 모기지 브로커를 통해서 은행을찾았다. 브로커 fee는 내가 아니라 매칭되는 은행이 낸다.
꼭! 모기지 쇼핑은 해야 한다. 모기지 쇼핑을 많이 할수록 좋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평균적으로 5번 이상의모기지 쇼핑은 $3,000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은행에서는 이자를 ____%로 줄 수 있다고 했는데 너는 매칭을 해줄 수 있느냐, 다른 베네핏은 무엇이 있느냐 물어보자.
Closing document 첫 페이지의 두 번째 부분. 나는 LTV 95%를 받아서 (집값의 5% down payment를 하고) 집을 샀기 때문에 mortgage insurance를 내야 한다. 대출이 LTV 80% 이상이 되면 (대출이 집값의 80%가 넘어가면) mortgage insurance를 매달 내야 한다. Years 10-30에 mortgage insurance가 없어지는 이유는 매달 모기지를 꼬박꼬박 냈을 때 그때면 집 가격의 20%를 넘게 내가 낸 상태이기 때문이다.
Estimated escrow는 집 세금과 보험이다. Escrow를 오퍼 하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다면 매달 자동으로 빠져나가게 할 수 있다. 여기서 escrow란 집 세금과 보험만 관리하는 통장 같은 것이다. 나는 콘도를 샀기 때문에homeowner's association (HOA) fee가 있었다. HOA는 관리비이다. HOA는 escrow에 포함되지 않는다. 보통 하우스는 HOA가 없다. 타운하우스는 HOA가 매달 있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closing cost가 얼마인지 대략 알려준다. 저 가격은 나중에 바뀐다. 난 총 $8,000이 조금 넘는 클로징 코스트를 냈다. 견적과 꽤 차이가 난다. Cash to close는 대출 빼고 내가 내야 하는 집값 + closing cost를 합친 금액이다. Closing document 다음 장에 가면 더 디테일하게 알려준다.
첫 장만 봤는데 벌써 머리가 지끈하다ㅋㅋ 다음번엔 클로징 코스트 breakdown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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