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 25점 넘으면 미국 와서 문제없어요 이렇게 말하고 싶지만😂 미국에서 간호사로 일하기 수월한 영어 수치란 없다.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듣는 것도 중요하다. 미국에서 팀이나 환자와 소통하려면 먼저 듣고 이해해야 하니까. 난 간호대에서 실습할 때 이 부분에 제일 쫄았던 것 같다. 실습 선생님이 말하는데 무슨 얘기인지 못 알아듣고 treatment plan 못 알아들어서 에러 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 학생은 큰 케어를 하지 않는데도 책임감이 막중했음😅
한국에서 유튜브나 영화를 보면서 구어를 많이 듣는 게 도움이 된다. 책과 비교해서 생활 영어는 또 다르기 때문 아닐까? 그리고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보편적인 병에 쓰이는 약의 이름 (미국에는 약의 generic과 brand 이름을 같이 쓴다)도 공부하면 좋다. 처음 들으면 발음이 달라서 이 약이 내가 쓰던 약이었어? 생각이 들 수 있다😅
영어 공부를 한국에서 많이 하고 오는 건 분명 도움이 될 테지만 미국 와서 생활하며 느는 것과는 비교하지 못한다. 그래서 아이엘츠/토플/토익 필요한 점수 받고 비자 스크린, 인터뷰 통과했다면 걱정 말고 와서 부딪히고 실수하며 적응하면 문제없을 거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언어는 문화와 생활을 반영한다. 그래서 미국인의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모르면 물어보는 문화를 보고 습득하다 보면 언어도 자연스럽게 늘 것이다. 미국에선 나만 조용히 열심히 한다고 알아주지 않는다. 불만이 있으면 융통성 있게 이야기하고, 나의 노력을 당당하게 자랑하는 게 미국의 보편적인 문화이지 않나 싶다.
우리 모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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