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간호사

미국 간호사로 병원에서 일하며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지금 나는 travel nurse 보스턴에 와있다. 내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가지 있어 적어보려 한다

 

1. Electronic medical record (EMR) 편리함

내가 있는 병원은 자체적으로 EMR 만들었다. 2015년까지만 해도 페이퍼 차팅을 했다고 한다. 미국에는 병원에 따라 Epic, Cerner, Centricity, Allscripts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를 쓰는데 나는 에픽이 가장 익숙하다. 새로운 시스템을 배우는데 아직도 적응하고 있다

지금 병원은 중환자실, 병동, 응급실이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서 컴퓨터상으로는 환자 정보가 크로스오버가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팩스를 이용하거나 페이퍼차팅을 보고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는 어떤 케어를 했나   있다. 처음에는 뭐야 하고 짜증이 났는데 내가 편리함에 익숙해져 있었구나 감사하자ㅋㅋ 라는 생각이 든다

 

2. Pyxis 편리함

Pyxis 약물이 저장된 기계이다. 이렇게 생겼다.

 

나는 Pyxis 들어가서 환자 이름을 넣으면 자동으로  시에 무슨 약이 스케줄 되어있다고 뜨는  익숙해져 있는데  병원은 그렇지 않다. 내가  시에 어떤 약물이 있는지 알고 찾아가야 한다. 약물을 일일이 적지않는 나는 적응해야 하는 부분이다

 

다른 간호사들에게 "this system makes nurses to be on top of their stuff"라고 말했다. 간호사가 꼼꼼히 환자의 스케줄에 대해 알게 만드는 시스템이라고ㅋㅋ

 

3. 약국의 고마움 

약국에서 조제해 주고 스케줄 해주는 약의 고마움을 다시 느낀다. 빨리 줘야 하는데 약국에서  올라온 약이 있거나 pyxis stock 되지 않은 약이 있어 약국과는 애증의 관계지만ㅋㅋ 내가 약을 스케줄 해보니 이것만 도와주는 것도 시간을 많이 세이브하는구나 생각 든다.

 

4. Provider 대화할  있는 플랫폼 

에픽 EMR 경우 환자나 궁금한 점에 대해 대화를 나눌  있는 secure chat 플랫폼이 마련되어 있다. 현재 병원은 옛날 삐삐를 쓰는데 왔다 갔다 대화를  수는 있지만 컴퓨터와 삐삐를 왔다 갔다 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이건 에픽 secure chat. Provider 환자에 대해 의논할  있다

출처: https://www.wikem.org/w/images/Epic_Secure_Chat.pdf

 

이번  달도 무사히 지나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