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07년 고등학생 때 캐나다로 처음 유학을 갔다. 캐나다에서 4년, 미국에서 대학교 4년, OPT 일 1년, 대학원 2.5년 만에 이제 비자 생활을 청산해 보자 하고 2018년 나는 간호사로 영주권을 받을 길을 찾는다.
내가 영주권 지원을 할 때 나의 상황:
- 간호대학원 석사 학위 2018년 12월 졸업 예정
- OPT 1년을 쓸 수 있었음
- 영주권만 주면 미국 아무 데나 가서 무슨 일이든 하겠다는 마음
타임 라인:
- 2018년 5월: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뭔가 리서치 시작. 주변 사람, 네이버, 에이전시에 콘택트하고 Upstate New York에 있는 병원을 구글로 찾아서 무작정 전화해서 영주권 스폰을 해주는지 물어봄.
- 2018년 6-7월: 에이전시와 병원 인터뷰 계속 봄.
- 2018년 8월: 네브래스카 병원에 2019년 2월부터 간호사로 일하며 영주권 받는 조건으로 오퍼를 받음. OPT를 1년 쓰면서 영주권 지원하고 받으면 되겠다 생각함. VisaScreen 지원.
- 2018년 10월: 네브래스카 RN license 지원.
- 2018년 11월: 병원 변호사를 통해 ETA Form 9089 (permanent labor certification), I-140 (immigrant petition for alien worker) 지원. VisaScreen 승인.
- 2018년 12월: 대학원 졸업. 네브래스카 RN license 승인. OPT 카드 나옴.
- 2019년 1월: 네브래스카로 이사 감. I-748 (adjust status application for permanent residence) & I-131(travel permit) 지원. I-797C biometric appointment 노티스가 옴.
- 2019년 2월: 일 시작. I-797C biometric appointment (지문 찍기) 갔다 옴.
- 2019년 7월: I-748과 I-131 승인.
- 2019년 11월: 영주권 카드 받음.
그 때 이후로 시간이 지났지만 많은 서류를 준비하면서도 하루하루가 감격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처음에 영어도 못하고 아무것도모르고 유학 와서 고생도 하고 대견하다... 생각도 들고. 나는 유학도 올 수 있었고, 영주권 받을 기회도 있고, 간호사로 일도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생각했다. 부모님에게도 정말 감사한다. 그 영주권 (그린카드인데 카드도 정말 초록색) 카드가 뭐라고 이렇게 돌아왔나 카드를 손에 쥐는데 눈물이 날 뻔했다. 미국에서 계속 살고 싶은 유학생이라면 status의 문제가 얼마나 숨을 조여오는 스트레스인지 알 것이다.
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어쩌다 보니 미국에서 간호를 공부했고, 간호사가 되어서 일을 하며 영주권을 받을 기회가 있었고, 승인 과정까지 탈이 없었고, 코로나가 터지기 바로 전에 영주권을 받았다.
나처럼 유학생에서 영주권을 받은 케이스도 있지만 한국에서 바로 영주권을 받고 미국으로 온 간호사도 많다. 미국에서 간호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이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미국 영주권 지원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https://www.uscis.gov/green-card/how-to-apply-for-a-green-card
How to Apply for a Green Card
Before starting the application process, there are two questions that you should answer first: 1. Are you eligible to apply? U.S. immigration laws provide a variety of ways fo
www.uscis.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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